시 / 피에르 브리뇰, 모리스 쿠랑, 폴 푸아베르 지음 / 김윤정 옮김 / 2022 / 150 x 220 mm / 140 p / ISBN 979-11-972289-8-8 03860
책소개
1898년 프랑스에서 한정판으로 발간된 피에르 브리뇰(Pierre Vrignault 1867 - 1915)의 시집 〈1897년 파리사람들〉은 원문 불어에서 한역으로, 유럽에서 아시아로 1세기를 건너 머나먼 시공간의 여행을 떠나왔다. 프랑스에서 12세기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가장 균형 잡힌 시를 짓는 양식인 12음절의 시구(Alexandrin)와 그 변형을 소개한 원서 27편은 전부 4/4/3/3 절로 되어있고 한역에서도 소리마디의 맛을 살리고자 했다. 또한 이해를 돕기 위하여 각 시들과 관련된 사회적 배경과 당시 파리 사람들의 생활 방식을 알기 쉽고 재미있게 설명하였다. 아울러 큰 맥락에서 본 사회적 이슈들, 그 중에서도 특히 1900년 파리 만국박람회에서 발표된 모리스 쿠랑(Maurice Courant)의 〈서울의 추억, 한국 1900(Souvenir de Seoul, Coree 1900)〉을 소개하고 있다. 타임머신을 타고 시공간의 여행을 하듯 19세기 말의 프랑스/한국의 사회적 움직임에 발맞추어 한역의 시에서는 운율을 타고, 고전풍의 콜라주 기법의 일러스트레이션-타임머신 숨은그림찾기-에서는 율동감을 돋보이도록 시를 재해석했다. 피에르 브리뇰의 부르주아를 겨냥한 〈1897년 파리사람들〉을 통하여 우리는 1세기 남짓한 시간 동안 얼마나 많은 발전을 했는가를 자문해 볼 수 있다.
목차
8 _ 서문
10 _ 일러두기
12 _ 1897년
19 _ 모리스 쿠랑의 서울의 추억, 한국 1900
29 _ 피에르 브리뇰의 시
30 _ 자전거
34 _ 여전사-아마존
38 _ 빙산궁
42 _ 오페라 나들이
46 _ 5시
50 _ 외출채비
54 _ 경마경기
58 _ 코티용 댄스
62 _ 모성애
66 _ 미사외출
70 _ 자선 만물상
74 _ 백화점
78 _ 심부름꼬맹이
82 _ 루브르 박물관
86 _ 콩세르바트와르(예술학교)
90 _ 오페레타 여가수
94 _ 무용수
98 _ 뒤발댁
102 _ 작은 가정부
106 _ 구세군
110 _ 야간식당
114 _ 빨래하는 소녀
118 _ 회전목마
122 _ 꽃파는 아이
126 _ 그랑프리
130 _ 해변가에서
134 _ 꽃전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