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속 철학 / 권영흠 / 2021 / 152 x 224 mm / 180 p / ISBN 979-11-9722890-0-2
고고학 분야에서의 지난 20세기 3대 발전을 말한다면, 첫째는 히브리어로 된 ‘쿰란 문서’의 발견이요, 둘째는 이집트 나그함마디에서 발견된 ‘영지주의 문서’의 발견이며, 마지막 셋째로는 중국 뚠황 석굴에서 나온 ‘마니교 문서’의 발견이라 할 수 있다. 이들 세 가지 문서의 발견으로 인하여 종교학의 새로운 지평이 열렸다.
또한 새로운 발견은 아니지만, 오랫동안 우리 곁에 있으면서도 그 내면의 복잡한 구조를 알지 못하다가 몇몇 선각자들에 의해 비밀의 문이 열리게 된 역사적 쾌거의 사건들이 있다. 이를 다시 꼽아 본다면 첫째는 샹폴리옹(Jean-Francois Champollion 1790-1832)에 의한 이집트 상형문의 해독이며, 둘째는 멘델(Johann Gregor Mendel 1822-1884)에 의한 유전 법칙의 발견을 들 수 있다.
샹폴리옹과 멘델의 위대함은 그동안 늘 우리 옆에 있었으나 우리가 풀지 못했던 비밀을 해독한 데 있다. 그들의 선구적인 업적으로 인해 인류는 이전과 다른 새로운 차원으로 전진할 수 있었다. 따라서 그들의 업적은 단순한 발견이 아니라 숨어있는 비밀의 코드를 푼 해독의 역사에 속한다.
수많은 세월 동안 늘 이집트인들 옆에 있었지만 풀지 못했던 고대 이집트 상형문자를 기어이 해독하는 데 성공했던 샹폴리옹. 수천수만 년 동안 대를 이어 존속해 온 인간이라는 생물체가 어떻게 생명을 이어나가는가에 대한 생명공학적 이해가 전무하던 시절, 강낭콩 재배를 통해 처음으로 인간의 유전에 관한 법칙을 발견한 멘델. 그 위대한 선구자들의 업적에 이어 또 하나를 더 보탠다면 바로 지금 이 책을 통해 소개되는 ‘생사이치’라 할 수 있다.
결국 고대 종교에 관한 고고학적 3대 발견이 있었듯이, 숨어있던 의미를 푸는 해독의 역사에서도 3대 업적이 있다는 것이다. 지금 이 책을 통해 소개되는 인간의 수명과 생사의 흐름에 관한 이치는 앞선 두 업적에 못지않은 위대한 발견이며, 인간의 생명에 관한 이해를 새로운 차원으로 이끄는 데 손색이 없다 할 만하다. 하여 이 책에서 다루는 내용의 귀중함과 위대성을 재차 강조한다.
목차
머릿말
제 3편 수명결정론
- 사람의 수명은 어떻게 결정되는가 ?
- 사주수명 연사도식
- 사주수명 연산도식의 유형
제 4편 일반재생론
- 인간은 재생 윤회하는가 ?
- 재생의 유형
- 재생의 시기
- 재생과 윤회의 특징
제 5편 특수재생론
- 육적재생과 영적재생
- 합령과 분령
- 합령, 외국인의 재생
- 분령, 구조적 재생
맺는말
부록1 재생의 특수 구조
부록2 증산과 이마두
부록3 구조로 본 고려와 조선 왕계
부록4 사주수명 동서양 인명록
책 속으로
...... 전생자의 ‘천수 종결년도’ 와 후생자의 수명 ‘천수 종결년도’ 란, 천수가 끝나는 년도를 의미하는 데, 전생자의 ‘여분수명’ 뿐 아니라 ‘천수 종결년도’ 역시 후생자의 수명을 제한하는 강력한 힘을 지니고 있다. 위의 예에 나오는 전생자인 영우의 천수는 101 세이고, 101 세 천수에 해당하는 년도 1972 년이 바로 ‘천수 종결년도’ 이다. ‘천수 종결년도’ 는 후생자의 수명에 매우 불리한 걸림돌로 다가온다. 영우의 후생자는 1956 년생이기에 1972 년은 불과 16 살에 불과한 시기이고 이 즈음에 영우의 후생자는 생명에 지장이 초래되는 위험한 시기로 다가온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전생자의 천수 종결년도에 걸려 자신이 현생에서 타고 난 새로운 천수를 다 채우지 못하고 아쉽게 생을 마감함을 목격한다. 위 예에 나오는 영우의 후생자는, 전생자의 천수 종결년도에 해당하는 16세 즈음과 전생자의 여분수명에 해당하는 26세 즈음, 이렇게 두번의 시기에 위기를 맞이했으나 현재 무사히 생존하는 중이다. 남모르는 그의 개인적 경험에 의하자면, 이 두 시점에 그는 특별한 하늘의 개입과 부르심을 받았다 하고, 그 부르심의 성격은, 현생의 명예와 영광을 초개같이 버리고 일생 오직 하늘이 원하시는 일만 하는 일종의 종교적 헌신의 삶을 요구받았으며, 그는 그 부름에 부응한 삶을 평생 살고 있다고 한다. 타인에게는 지극히 개인적인 종교 체험이겠지만, 적어도 당사자인 그에게는 생사가 좌우되는 매우 엄중한 문제였으리라. 전후생자 간 생몰 정보의 유사성 항상 그러한 것은 아니지만, 전생자의 수명상황 뿐 아니라 생몰에 관한 년월일 정보가 전후생자 사이에서 유사한 경우가 많으며, 이 역시 전 후생자를 연결하는 무시못하는 연속성에 속한다. 위에 예에서도, 영우의 천수는 후생자의 천수와 거의 일치하고, 영우의 생월일 역시 후생자의 생월일과 근접함을 본다. 잠시 후 뒤에서 우리는, 전생자가 다시 재생하기까지의 ‘시기’ 를 알아 볼 것이다. 서거 후 재생까지의 시간에 관한 수리 법칙이 있다면 그것은 당연히 더욱 중요하고 지금 언급하는 여러가지 유사성과 연속성은 부차적인 것이다. 따라서, 재생 시기에 관한 수리 법칙에 의거해 전후생자를 특정하는 과정에서, 재생 시기에 부응하는 후보자가 여럿 등장할 때가 있는 데, 이러할 때 유사성과 연속성을 감안해 후보를 특정하게 된다. 이상으로, 전후생자 사이에 존재하는 수명의 연속성을 소개하면서, 본의 아니게 그와 동시에 넘어오는 수명 제한의 성격도 설명하였다. 수명이 제한됨은 분명 부정적인 성격이지만, 전 후생자가 타인이 아닌 바로 자기 자신임을 생각하면, 재생 과정 가운데, 전 후생은 하나의 운명공동체임을 알아야 하겠다. 전생에서 후생으로 넘어오는 연속성과 생의 장애물은 동전의 양면이다. 모든 연속성이 장애물의 역할을 하는 것은 아니나, 적어도 ‘여분수명’ 과 ‘천수 종결년도’ 가 그러하다. 수명에 관한 장애물을 극복하는 데 도움되는 방법 세 가지를 소개하자면, 첫째, 종교를 통한 수호령의 보호를 받는 방법이 있고, 둘째, 조상과 부모를 잘 공경하여 조상령의 가호를 받는 수가 있으며, 세째, 지금 이곳에서 다루는 ‘생사이치’ 에 관한 지식과 ‘앎’ 역시 ‘구원’ 의 큰 힘이 된다......
